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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11억1000만원 역대 최고가로 낙찰
10월부터 3년간‘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된다
11억1000만원 역대 최고가로 낙찰
10월부터 3년간‘강남역(하루플란트치과의원)’된다
8월 12일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된 역명병기 유상 판매 사업 입찰을 진행했다.그 결과 1~8호선 역 10개 중 2호선 성수역과 강남역,윈슬로우5호선 여의나루역과 7호선 상봉역 등 4곳이 낙찰됐다.
낙찰된 역은 오는 10월부터 역명병기를 시작해 3년간 표기된다.앞으로 강남역의 역 이름은‘강남역(
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 바뀐다.이 병원은 강남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다.김윤아 남편인 김형규 씨가 수석 원장으로 근무하는 곳이다.
강남역 낙찰자는 하루플란트치과의원으로 낙찰가는 11억1100만원이다.역대 최고 낙찰가다.기존 최고 낙찰가는 을지로3가역 신한카드(8억7000만원)였다.
이번 역명병기 사업으로 성수역은 CJ올리브영이 10억원에,여의나루역은 유진투자증권이 2억2200만원에 최종 낙찰자가 됐다.상봉역은 한 곳이 단독 입찰했으나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역명병기는 기존 지하철역 1㎞ 이내에 기업이나 병원,기관 이름을 유상으로 역명에 추가하는 것이다.서울교통공사는 2016년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에만 적용된다.
한편,윈슬로우1호선 종각역과 2호선 신림역,윈슬로우5호선 답십리역,2·4호선 사당역,윈슬로우4·6호선 삼각지역,4·7호선 노원역 등 6개 역은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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