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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이브라히마 코나테9월 CNN 토론회도 제안…월즈는 거부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오는 10월 설전을 벌인다.
CBS뉴스는 15일(현지시간)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오하이오 상원의원과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가 오는 10월 1일 뉴욕에서 열리는 자사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10월 1일에 뵙겠다"고 밝혔다.해리스 캠프 관계자도 "월즈 주지사가 밴스 의원과의 토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의원도 SNS를 통해 "미국 국민들은 가능한 한 많은 토론회를 볼 자격이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이미 세 번의 토론회를 제안한 이유"라며 "나는 10월 1일 CBS 토론회를 수락했을 뿐만 아니라 9월 18일 CNN 토론회도 수락했다.두 토론회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해리스 캠프의 마이클 타일러 공보국장은 월즈 주지사는 CBS 토론회에만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진행은 노라 오도넬 CBS 이브닝 뉴스 앵커이자 편집장과 마가렛 브레넌 CBS뉴스 '페이스 더 네이션' 사회자 맡을 계획이다.
두 후보는 모두 백인 남성,이브라히마 코나테군(軍) 복무 경험과 함께 '흙수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이런 배경 때문에 경합주와 노동자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고 보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각각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폭스뉴스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이브라히마 코나테월즈 주지사에 대해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41%로 비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39%)을 근소하게 앞선 반면 밴스 의원은 호감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로 비호감 응답률(51%)보다 낮았다.
밴스 의원은 최근 해리스 부통령을 자녀 없이 고양이를 키우는 여성 '캣 레이디'(cat lady)라고 불렀다가 역풍을 맞아 지지율이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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