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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서 절개지 축대 붕괴로 50대 사망
시설물 피해도 잇따라···주택 반파·침수
[서울경제]
경북과 충북에 쏟아진 폭우로 충북 옥천에서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비를 피하려고 일시 대피한 1591명 중 1084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상태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중 호우로 인해 사망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충북 옥천군 옥천읍의 한 주택에서 절개지 축대 붕괴로 실종된 A(57)씨는 수색 11시간 만인 전날 오후 7시 41분께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중대본은 호우로 인해 A씨가 피해를 입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일시 대피한 3대 시도 16개 시군구 1144세대 1591명 가운데 1084명은 여전히‘미귀가’상태다.13개 국립공원 304개 구간과 둔치주차장 73개소,프로야구 개막 30주년산책로 192개소,프로야구 개막 30주년지하차도 10개소,프로야구 개막 30주년하상도로·세월교 35개소 등은 통제 중이다.
인명 피해 외에도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도로사면 8건·하천제방 4건 등 총 26건의 공공시설이 피해를 입었고,프로야구 개막 30주년주택반파·침수·정전 등 사유시설 피해도 35건을 기록했다.농작물 665.6ha 규모도 침수됐다.
6일 오후 9시부터 9일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상주 270.8㎜ △충북 옥천 264.5㎜ △경북 영양 252.5㎜ △경북 안동 251.0㎜ △충남 공주 240.5㎜ △경북 의성 229.5㎜ △충북 청주 216.8㎜ △세종 21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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