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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발전재단,SNU Family 스티커 배부
“저열한 정신수준 증명” VS “미국에선 흔해”
“저열한 정신수준 증명” VS “미국에선 흔해”
![‘서울대 가족’차량용 스티커.[사진 출처 = 원종우 작가 SNS]](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8/14/0005350471_001_20240814194907897.jpg?type=w647)
14일 서울대발전재단의 온라인 홍보 페이지를 접속하면 “서울대학교발전재단에서 서울대학교 가족분들께 학교와 관련된 다양한 소식을 안내해 드린다”며 “아래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정보를 입력해 주시면 SNU Family 스티커를 보내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스티커를 원하는 이는‘신청하기’를 누르고 학부모의 성명과 연락처,재학 중인 자녀의 이름과 입학연도,학과명 등을 입력해야 한다.
공개된 스티커에는‘I AM MOM(나는 서울대생 엄마)‘I AM DAD(나는 서울대생 아빠)‘PROUD FAMILY(자랑스러운 가족)’라는 문구와 함께 서울대학교를 상징하는 로고가 삽입돼 있다.
![[출처 = 서울대학교발전재단]](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4/08/14/0005350471_002_20240814194907945.jpg?type=w647)
원 작가는 “갈수록 더해가는 후진국형 계급주의적 천박함,이미 성인인 서울대생을 양육해 낸 부모임을 자랑함으로써 자식을 철부지로 만들면서 그걸 인지조차 못 하는 사고의 수준,이 모든 것을 아무 문제의식 없이 공식화 해낸 재단 측의 발상과 실행의 촌스러움까지.뭐 하나 부족함 없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해당 내용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도 “계급 나누기 같다”,“보자마자 웃음 터졌다”,“엄청 티내고 싶은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명문대생 자녀에 자부심을 갖는 것이 욕할 일은 아니다”라는 의견도 다수였다.한 누리꾼은 “미국에선 매우 흔하다.부모는 물론 할아버지,할머니,강아지 기념품까지 다 나온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발전재단은 서울대학교의 공식 모금기관으로,기금 조성을 통해 단과대학과 대학원,부속 기관의 교육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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