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의 주요 아파트 단지들은 연이어 최고가를 경신했다.옥수파크힐스 전용면적 115.9㎡는 지난달 28일 이전 거래가보다 1억5000만원 오른 23억3000만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행당동의 '행당브라운스톤' 전용 114.76㎡도 지난달 26일 6000만원 오른 14억1000만원에 거래되었다.하왕십리동의 '센트라스' 전용 59㎡는 지난달 26일 13억4500만원에 거래되어 최고가를 갱신했다.
전문가들은 성동구의 이러한 특성이 실수요자들의 주거 수요에 부합한다고 설명한다.성동구는 준공 10년 이내의 대단지 아파트가 많고,5호선 등 지하철 노선이 다수 지나가 도심과 강남 양방향 모두 접근성이 좋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성동구는 성수동 개발 호재와 옥수동과 금호동 일대의 신축 아파트로 인해 젊은 30~40대의 직주근접형 정주 공간으로 많이 선택된다"며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얼죽신' 세대의 영향으로 주거 선택 트렌드가 갭투자보다는 실거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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