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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 규모의 불법 공매도 혐의가 적발된 글로벌 투자은행에 과징금 271억 원이 부과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공매도 규제를 위반한 구 크레디트스위스 그룹 소속 2개 계열사인 CSAG와 CSSL에 과징금 271억 7,아시안컵 다음 일정300만 원 부과를 의결했습니다.
지난 2021년 4월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과징금 제도가 시행된 이후 부과된 과징금 가운데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이전 최다 액수는 169억 4천만 원이었습니다.
증선위는 CSAG가 2021년 4월 7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소유하지 않은 20개사 주식 16만여 주,아시안컵 다음 일정금액으로는 603억 원어치 매도 주문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또 CSSL 역시 2021년 11월 29일부터 2022년 6월 9일까지 소유하지 않은 5개사 주식 40만여 주,353억 원어치를 매도 주문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증선위는 매도주문 시점에서 해당 주식매매 결제일까지 빌린 주식의 반환이 확정되지 않아 결제 불이행으로 이어질 소지가 있었다며,무차입 공매도로 판단했습니다.
다만 실제 결제 불이행으로 이어지진 않았고,아시안컵 다음 일정시장에 영향이 없었다는 점을 고려해 애초 사전 통지했던 과징금 500억 원보다는 액수가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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