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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데이터 공개…삼성 18.9%·애플 15.8%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경쟁사들의 견제에도 2024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18.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지난해 2분기(20%) 대비 점유율이 하락했지만,리버풀 대 맨유 순위총 539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왕좌를 지켰다.출하량은 전년 동기(5350만 대) 대비 40만 대 증가했다.
IDC는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의 전략적 집중과 강력한 인공지능(AI) 전략에 힘입어 2분기 출하량과 점유율 1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AI폰 '갤럭시S24 시리즈'로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자체 생성형 AI '갤럭시 AI' 기능이 호평받으며 흥행을 이끌었다.삼성전자는 최근 언팩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Z6 시리즈'에도 폼펙터에 최적화된 갤럭시 AI 기능을 탑재해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2위는 15.8%의 점유율을 기록한 애플이 차지했다.출하량은 4520만 대를 찍었다.IDC는 "애플은 중국 및 기타 주요 지역에서 성과가 개선됐다"고 분석했다.애플은 최근 중국 시장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아이폰 가격을 내린 바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매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업체들이 뒤따랐다.샤오미가 14.8%,리버풀 대 맨유 순위비보가 9.1%,오포가 9.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특히 샤오미와 비보는 지난해 2분기 대비 각각 27.4%,리버풀 대 맨유 순위21.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편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억 8540만 대를 기록했다.4분기 연속 출하량이 증가했다.
IDC는 "상위 5개 기업 모두 전년 대비 이익을 내면서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선두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하고 가격대가 양극화되고 있다"면서 "애플과 삼성전자가 지속적인 프리미엄화 추세에서 큰 혜택을 입으면서 많은 중국 OEM이 수요 감소 속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중저가 모델의 출하량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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