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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일본이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베로나 대 인테르우리 입장이 반영되지 않는다면 등재에 반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7일) 기자들과 만나,베로나 대 인테르등재 여부에 찬성할지는 일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입장이 반영됐다고 판단하면 정부는 정부는 컨센서스 형성을 막지는 않을 것도 검토하고 있다며,베로나 대 인테르투표까지 가는 상황은 최대한 피하면서 한일 합의를 이루려는 것이 양국 정부가 원하는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등재 과정에서 강제노역을 포함한 사도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하는 조치를 취하면 등재에 반대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일본은 오는 7월 21~2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서 사도광산의 등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등재 결정은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21개 세계유산위원회 위원국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성립된다는 규정이 있지만,베로나 대 인테르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앞서 어젯밤 일본 문화청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전문가 자문기구가 사도광산의 등재와 관련해 강제노역 역사를 반영하도록 권고하는 것과 함께,베로나 대 인테르미비한 부분에 대해 추가 자료 제출 등 설명을 요구하는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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