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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피로 주지사 "트럼프,월드컵 가수응급치료 후 버틀러 벗어나"
CNN "트럼프 전용기 미 동부 뉴저지 뉴어크 공항 도착"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78)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귀가 찢기는 부상을 입고 응급 처지를 받은 후,월드컵 가수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州) 버틀러 시에서 벗어나 미 동부 뉴저지주의 뉴어크(Newark) 리버티 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조 바이든(81) 대통령이 수사와 사고수습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방송사 NBC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인 조시 샤피로가 소셜플랫폼 엑스(X)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피로 주지사는 "트럼프가 (치료를 마치고) 미국 비밀경호국의 보호와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의 도움으로 버틀러 지역을 벗어났다"라고 밝혔다.
AP는 비행추적 웹사이트를 인용,트럼프의 전용기가 펜실베이이나를 떠났다고 알렸으며,CNN은 비행기가 14일 오전 미국 동부 뉴저지주의 뉴어크(NEWARK) 비행장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는 뉴저지 베드민스터 인근의 개인 골프 클럽에서 하룻밤을 보낼 계획이었다.
샤피로 주지사는 X에서 "트럼프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는 연방 법 집행 기관이 주도할 것이며,다른 희생자들에 대한 수사는 펜실베이니아주 경찰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펜실베이니아 수사 당국과 정기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월드컵 가수(수사와 사고수습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이든 대통령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버틀러 카운티에서 유세 도중 총격으로 귀가 찢기는 부상을 입고,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총격으로 유세 현장을 찾은 청중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범인은 펜실베이니아 거주 20세 남성인 토머스 매슈 크룩라고 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