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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구 업체에 추가 공사 요청·기업들 돌며 참여 권유
[광주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업체를 구하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한때 로비 대상이 될 만큼 수주 경쟁이 치열했던 관급 공사 인기가 공사비 인상 등으로 바닥을 치면서 오히려 지자체에서 업체를 '모셔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15일 광주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조달청은 지난 9일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7공구와 10공구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
업계 무관심 속에 유찰이 이어져 이번이 5번째 입찰이다.
7공구는 전남대 주변,상암 월드컵 경기장10공구는 본촌 산단을 통과하는 구간으로 도로가 좁고 지장물이나 주변 노후건물이 많아 민원 소지도 큰 지역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른 공구 공사 업체 등 기업들을 찾아다니며 입찰 참여 등을 '호소'하고 있다.
기업들의 적자 예상에 공사비 증액 등 요구사항도 청취해 적정한 비용이 산출되면 공사에 참여시키려 한다.
다른 공구 공사 업체가 유찰 공구까지 맡거나 공사비 인상 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업체가 나타나기를 도시철도건설본부는 기대하고 있다.
조달청은 오는 29일까지 적격성 심사신청을 받고 다음 달 23일 개찰할 예정이다.
공사 추정 금액은 7공구 1천726억9천여만원,상암 월드컵 경기장10공구 1천295억3천여만원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는 시청에서 월드컵경기장 등을 지나 광주역까지 17.06㎞ 구간,상암 월드컵 경기장2단계는 광주역에서 전남대와 일곡·첨단·수완·운남지구를 거쳐 시청까지 20.046㎞ 구간이다.
1단계는 2026년,2단계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업체 선정이 미뤄지면서 2단계 완공이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에 업체가 선정되면 전체 공사 기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