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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익 삼성생명 6036억원 vs 한화생명 1875억원

목표주가,삼성생명 11만원 vs 한화생명 3800원 현행 유지

삼성생명,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K-ICS 비율 210% 중반 예상…자본 우려 없이 이익 개선 기대 가능

한화생명,추가 하락 우려 제한적…안정성 확보 '주목해야'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사옥 전경[각사 사진 합성]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사옥 전경[각사 사진 합성]

SK증권은 15일 국내 빅3 생명보험사 중 1위사인 삼성생명의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우 양호한 실적으로 낼 것으로 전망한 반면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대비 시장 기대치 수준의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삼성생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한화생명은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800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은 삼성생명이 올해 2분기 6036억원의 지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26% 상승한 수치다.반면 한화생명은 같은 기간 추정 순이익은 같은 기간 26.8% 성장한 18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15일 관련 분석보고서에서 "삼성생명의 2분기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4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7.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견조한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이익,예실차 손익 개선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전년 대비 감익이 일부 예상되지만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위험조정률(RA) 해제이익의 감소 영향이 주요 요인인 만큼 실질적인 이익체력 측면에서는 점진적인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신계약의 경우에도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판매가 지속되고 있으며,단기납 종신 비중 감소 등에 따라 전반적인 마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며 안정적으로 분기별 약 8000억원 수준의 신계약 CSM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투자손익의 경우,올해 1분기부터 소멸계약의 회계처리 방법 변경에 따른 보험금융비용 감소,금리 하락과 지수 상승에 따른 평가처분손익 개선 등의 영향에 일반계정 기준 160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수치다.

설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중 대규모 교체매매로 인한 처분손실과 관련된 기저효과를 감안하더라도 경상적으로 양호한 이익 체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자본 우려 없이 이익 개선 기대가 가능하고,주주환원 확대 기대감도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설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경우 최근 금리 하락에도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가 상승 등의 영향에 자본 측면의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명보험사 중 가장 자본 측면의 부담 없이 투자손익 중심의 증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금리가 하락하는 시점 보험사는 FVPL 자산 등의 평가손익 등을 중심으로 이익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자산보다 부채 듀레이션이 긴 보험사의 특성상 OCI 측면의 영향이 당기순이익 개선보다 더욱 크게 나타나며 순자산가치 하락이 나타나는 등 자본 측면의 부담이 높아질 수 있지만 삼성생명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이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전분기와 유사한 210%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시점을 전후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다고 축소되는 모습이 나타났지만 해약환급금준비금 제도 개편 없이도 약 9조원 수준에 달하는 배당가능이익 규모와 그룹 차원의 밸류업 참여 분위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현대 약 35~45% 수준으로 제시하고 있는 주주환원율 목표 수준이 향후 추가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한편 설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예상 보험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8.5% 줄어든 2011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중 발생한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관련 영향 소멸 및 청구 감소에 따라 전반적인 보험금 예실차가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계약서비스마진(CSM) 상각이익 및 위험조정(RA) 해제 이익도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계약의 경우 1분기 대비 단기납 종신 판매 비중 감소로 물량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암·치매 등 일반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확대로 수익성은 1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계약 CSM도 5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초 제시한 목표 수준인 연간 2조1000억원 수준의 신계약 CSM을 확보하는데 지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예상 투자손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388억원으로 전망했다.금리 하락 등에 따른 평가처분손익 개선과 지난해 2분기 중 발생한 특별계정 관련 대규모 손실 기저효과로 전반적으로 개선된 수준의 이익을 예상한 것이다.

설 연구원은 "최근 한화리츠에 장교동 빌딩을 8080억원에 매각했으며 매각차익 약 3500억원이 올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익 측면의 버퍼가 충분히 확보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매각차익을 활용해 경상적인 이익 체력 개선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한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3분기 중 추가적인 실적 반영을 가정한 것이다.

그는 "한화생명의 올해 2분기 추정 순이익은 같은 기간 26.8% 성장한 1875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의 이익이 관측된다"며 "최근 주가를 기준으로 동사의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5배에 불과한 만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다만 "향후 주가 측면의 업사이드(Upside)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주요 할인 요인인 해약환급금준비금 등으로 인한 배당가능이익 측면의 제약,투자손익의 높은 변동성,금리 변동에 따른 순자산가치 및 K-ICS 변동 우려,상대적으로 높은 CSM 조정 영향 등의 완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 거래일보다 0.63%(600원) 내린 9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고,2022-20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한화생명은 전날보다 0.97%(30원) 내린 3070원에 거래 중이다.

[알림] 본 기사는 해당 증권사의 분석보고서를 토대로 정보 제공 차원으로 작성된 것입니다.따라서 투자시 투자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하에 최종결정을 하시기 바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투자자의 주식투자의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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