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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야민부산모터쇼서 신차 공개
1회 충전 최대 주행 거리 315㎞
30분 만에 10%→80% 충전 가능 [서울=뉴시스]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사진=현대차) 2024.06.26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2024 부산모빌리티쇼(부산모터쇼)'에서 경형 전기 스포츠실용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 갖춘 캐스퍼 일렉트릭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 지 주목된다.
주행거리 늘리고,급속충전 기능 도입
현대차는 27일부터 7월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모터쇼에 참가해 세계 최초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인다.처음 공개된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의 단단하고 다부진 외관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차 전동화 모델만의 차별화된 픽셀 그래픽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전면 그릴부에는 마치 회로기판을 연상시키는 서킷보드 스타일의 블랙그릴을 적용했으며,측면부는 픽셀을 형상화한 휠 디자인과 볼륨감 있는 펜더 디자인이 특징이다.후면부 역시 픽셀 디자인을 적용한 리어램프로 전면부와의 통일감을 강조했다.
49kWh(킬로와트시)급 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315㎞를 달성했다.10%에서 80%까지 단 3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항속형 모델(15인치 알로이 휠,야민120㎾급 충전기) 기준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특히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230㎜ 길어진 전장과 15㎜ 넓어진 전폭이 눈길을 끈다.180㎜ 늘어난 휠베이스로 고속 주행 안정성 향상은 물론 2열 레그룸 공간도 여유로워졌다.트렁크부 길이도 100㎜ 길어졌으며,야민화물 공간도 기존 233리터(ℓ)보다 47ℓ 커졌다.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기준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는 10.25인치 LCD(액정표시장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전자식 변속 컬럼을 적용했다.거주성과 사용성을 높여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다채로운 안전·편의사양 탑재
편안한 주행을 돕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롭게 적용했다.▲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도 포함됐다.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캐스퍼 일렉트릭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7월 캐스퍼 일렉트릭 항속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고,추후 기본형과 크로스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항속형 모델은 315㎞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달성한 롱 레인지 모델이다.크로스 모델은 항속형 모델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환경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오프로드 스타일 외장 디자인을 적용한 파생 모델이다.
한편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현장을 찾는 고객을 대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 실내 시승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부산모터쇼를 찾지 못한 고객을 위해 내달 12~21일 서울 압구정로데오역 앞에서 캐스퍼 일렉트릭 대고객 체험 전시도 한다.내방객 중 현장 이벤트 1등에게 캐스퍼 일렉트릭 1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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