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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내부서도 비판 목소리
종교계 "생명 중요" 대화 촉구
'세상이 아프면 의사도 아파야 한다'는 신념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인의협)가 17일 성명서를 내고 서울대의대 교수들의 집단휴진과 대한의사협회의 휴진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인의협은 "일부 의대 교수가 정부와 전공의 간 중재자 역할을 포기하고 의사 증원 반대 투쟁에 앞장서는 현 상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기본 전략이에 반대함을 분명히 한다"면서 "의대 교수들의 진료 중단은 벼랑 끝에 놓인 환자들의 등을 떠미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교수들의 휴진이 장차 의사와 환자 및 시민 간의 신뢰 관계에 끼칠 악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밝혔다.정부를 향해서는 "4개월째 의료공백으로 응급의료 사각지대는 점점 더 커지는데,기본 전략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암 환자와 중증 환자의 진단·진료 지연,기본 전략응급실 뺑뺑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지만 윤석열 정부는 '의료대란은 없다'는 말만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단휴진 사태에 종교계도 정부와 의료계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교회총연합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모든 의사 결정에 있어 소중한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도 "집단휴진이 실시되고 이 때문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심각한 상해를 입는다면,기본 전략이는 정부와 의사 단체 모두의 책임이고 탓"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희 기자 / 강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