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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수출이 작년보다 278억 달러 증가한 3348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지난 10월부터 월별 수출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상반기 수입은 31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216억 달러(-6.5%) 감소했다.무역수지는 231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는데,파리의연인 결말지난 2018년(311억 달러)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부진을 딛고 일어난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파리의연인 결말자동차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메모리 가격 상승과 서버를 중심으로 한 전방산업 수요 확대로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52.2% 증가한 657억 달러를 나타냈다.자동차는 하이브리드차(19.5%)를 중심으로 작년보다 3.8% 늘어난 370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지난해부터 호조세가 계속된 선박 분야는 상반기에만 118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 대비 28.0%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9개 품목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다.특히 디스플레이(16.2%)와 컴퓨터(43.2%) 등 IT 품목 수출의 오름세가 두르러졌다.석유제품(7.7%)과 석유화학(4.1%),파리의연인 결말바이오헬스(8.8%) 등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반면 철강(-10.2%)과 이차전지(-21.2%) 등은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하며 약세를 보였다.수출단가와 연동되는 핵심광물의 가격이 급락한 탓이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6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특히 대(對)미국 수출은 상반기 역대 최대인 643억 달러(16.8%)를 기록하면서 4년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대중국 수출도 작년보다 5.4%가 늘어난 634억 달러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해상운임 폭등으로 수출 애로사항이 증가하는 건 변수다.산업부는 이달 중 '제5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수출 바우처 202억원을 하반기에 조기집행하고,국적선사 임시선박을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