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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체제 유지 결정 직후 한동훈 등판설 단독보도 이어져
문화일보 “영입인사 줄만남” 채널A “캠프 꾸렸다” 단독보도
당 대표 뽑는 전당대회 후보 등록일 25일경으로 거론
당원투표 80%,일반여론조사 20% 반영,“한동훈에 유리해”

▲지난 12일 채널A 뉴스A 보도화면 갈무리.
▲지난 12일 채널A 뉴스A 보도화면 갈무리.
국민의힘이 당 대표 1인에게 권한을 몰아주는 '원톱' 방식의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확정한 뒤,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 영입 인사들을 만난 뒤 캠프를 꾸렸다는 단독 보도들이 나왔다.국민의힘은 당대표 선출에 여론조사 20%를 반영하기로 했는데 언론은 한 전 위원장에게 유리한 기준이라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당헌·당규특별위원회는 12일 오전 새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 규칙을 논의한 결과,사회환원현행 단일지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이날 여상규 특위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도체제는 개정안을 내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지도체제 변경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견제용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오후 문화일보는 <[단독] 한동훈,여당 영입인사 줄만남.당대표 출마결심 굳혔나> 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4·10 총선 캠페인 기간에 본인이 영입했던 인사들을 두루 만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본인이 영입했던 인사들에게 "정부와 여당은 적극 협력하면서도 필요할 땐 긴장을 유지하는 게 국민을 위한 건강한 정치다.여당과 정부는 서로를 존중해야 하는 관계다.국민을 위한 길이라면 (대통령실과 여당이) 적극 협력하는 게 당연하지만,이견이 있을 때는 그 해결 과정에서 긴장 관계가 될 수도 있는 게 국민을 위해 건강한 정치"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문화일보 4면.
▲지난 12일 문화일보 4면.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준비할 캠프를 꾸렸다는 보도로 이어졌다.지난 12일 저녁 채널A '뉴스A'는 <[단독] 한동훈 캠프 꾸렸다> 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당권 도전 의사를 굳히고 전당대회 출마 준비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한 친한계 인사는 채널A에 "전당대회를 준비할 캠프를 꾸리고 있다"고 했다.

채널A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 캠프 사무실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장동혁과 김형동,사회환원박정하,김예지,한지아 의원 등 비대위에서 호흡을 맞춘 인사들과 정성국,고동진 의원 등 총선 영입 인사들도 한 전 위원장과 소통하며 준비를 돕는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당원투표 80%,일반여론조사 20% 반영하기로 결정했다.'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어대한)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전당대회를 흥행시키기 위해 당 기탁금 하향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13일 오후 채널A는 <[단독] '어대한'에 흥행 안 될라 與,전당대회 기탁금 하향 검토> 기사에서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어대한)이라는 분위기 속에 기탁금마저 출마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하향하자는 의견이 나온 것입니다.황우여 비대위원장 역시 기탁금 하향에 적극적인 의지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채널A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출마 채비를 하는 상황에서 전당대회 흥행에 비상이 걸린 건 사실이다.적어도 많은 후보들에게 출마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기탁금 하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는 13일 <다시,한동훈의 시간 …"늦어도 다음주엔 등판"> 기사를 통해 "결과적으로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매일신문 역시 같은 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유리한 판이 깔렸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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