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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아내,밀워키 대 마이애미조산기도 있는 것 같다”
자산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다고 상향등을 번쩍이며 위협한 것도 모자라,충돌 사고까지 낸 차량 운전자가 결국 보복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피해 차량엔 어린 아이들과 임신부가 타고 있었다.
8일 채널A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2차선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자,밀워키 대 마이애미뒤에서 오던 차량이 상향등을 번쩍인다.
속도를 높여 빠르게 다가와서는 옆 차로에 바짝 차를 붙이고 계속 따라온다.
3분간 아슬아슬 나란히 달리더니 갑자기 방향을 틀어 앞부분을 들이받는다.
사고 후 중년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다가온다.
피해 차량 운전자 이모씨는 “‘깜빡이만 켜면 다야’이런 식으로 사고 나자마자 바로 차에서 내려 달려들어 욕하면서 배로 밀쳤다”고 주장했다.
사고를 당한 차량에는 30대 운전자와 3세와 4세 자녀,밀워키 대 마이애미24주차 임신부 아내가 타고 있었다.복통을 느낀 임신부는 결국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아내가) 조산기도 있는 것 같다”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없이 그냥 사고를 낸 뒤 현장을 떠나버렸다”고 전했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 신고를 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했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자동차를 이용해 피해를 입히는 특수상해죄 같은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를 불러 보복운전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