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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바뀌어도 한-일 관계 변화 없을 듯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재선을 포기하고 3년 만에 총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양보 외교’를 바탕으로 한-일 관계가 개선된 만큼,부평 별밤새로운 일본 총리가 들어서도 양국 사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월 하순 예정된) 차기 총재 선거에선 자민당이 바뀐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그 첫걸음은 내가 물러나는 것”이라며 “차기 총재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불출마 이유에 대해 자민당의 통일교 관여 문제와 비자금 조성 등을 언급하며 “정치 불신을 초래하는 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며 “자민당 총수로서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달 하순 새로운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기시다 총리는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의원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다.
2021년 10월 일본의 제100대 총리로 취임한 기시다 총리는 취임 초기 일부 여론조사에서 60%를 넘는 지지율까지 보였으나,부평 별밤최근 10개월 가까이 퇴진 위기 수준인 20%대에 머물며 신뢰 회복이 어려운 상태에 이르렀다.최근에는 일부 자민당 지역 본부에서 공개적으로 기시다 총리 퇴진 요구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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