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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여느때와 다름없는 진료…전북대총장도 점검
외래진료 없는 교수들 연차 등 방법으로 휴진 참여
동네 병의원 대부분 정상 운영…일부는 단축 진료 형태
의료계의 집단 휴진을 예고한 18일 전북의 의료계는 큰 혼란이 빚어지지 않았다.의료계의 참여율이 낮아서다.
이날 오전 전북대학교병원.전북대병원은 여느때와 다름 없이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어느 진료부서도 휴진이 들어간 곳은 없었다.
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전북대병원 이사장인 양오봉 전북대총장은 병원 내부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큰 문제가 없는지 살폈다.
이날 전북대병원의 경우 소규모만 상경집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참여 교수들은 대부분 외래진료가 없거나 연차 등을 내고 서울 집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네병의원들도 큰 혼란은 없었다.병의원의 경우 휴진에 동참한 곳은 휴진을 신고한 도내 병의원은 전체 1242곳 중 43곳(3.5%)에 불과하다.
실제 전주의 한 소아청소년의원은 '18일(화) 병원사정에 의해 금일 휴진입니다.양해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엘레베이터와 병원 앞 문에 붙어있었다.
하지만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한 모양새다.
유모(60대·여)씨는 "오늘 집단 휴진을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참여도가 높지 않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몰라 불안하다"고 우려했다.
한편,라입스ㅡ코어이날 전북 의료계는 240~250여명이 상경해 집단휴진 파업에 동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