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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출산을 코 앞에 둔 한 일본 여성이 남편의 한 달 치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는 소식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임신 9개월 차에 접어든 여성은 출산 예정일을 앞두고 있었다.
산후 회복을 위해 친정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맨유 맨시티 중계자신이 없는 동안 남편이 식사를 잘할지 걱정돼 남편의 한 달 치 밥을 정성스럽게 요리해 냉동실에 넣어뒀다.
해당 사연은 여성이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그는 "남편이 늦게까지 일을 하고 임신 기간 내내 많은 도움을 줘 식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이 중학생인가?자기 밥도 못 차려 먹나?" "어떤 남편이 임신한 아내에게 한 달치 밥을 차리게 하지?" "남편은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나?" "임신 중인데 남편의 가정부 역할을 하고 있네" 등 남편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헌신적인 아내" "아내의 사랑이 느껴진다" "부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