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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용보증재단,마르베야출연금 582억원 확보,지난해 전체 431억원 넘겨 신규 보증공급액 8천29억원 달성,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수준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반년 만에 출연·보증공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지역 소기업,마르베야소상공인에 신규로 지원한 보증공급액은 8천억원을 넘기며 코로나19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대구신보가 올해 들어 이달 초까지 확보한 출연금은 약 582억원으로,지난해 전체 출연금 431억원을 초과했다.지난해 같은 기간 확보한 출연금(299억원)과 비교하면 약 1.9배 수준이다.대구시는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안정적인 보증 공급을 위해 출연금을 작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2배 증액했고,iM뱅크(대구은행)는 역대 금융기관 최대 금액인 180억원을 출연했다.
달성군·달서구·중구·북구·수성구·서구·중구 등 7개 기초지자체에서 특별출연금 20억원을 확보했고,카카오뱅크·국민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SC제일은행 등 7개 은행에서 특별출연금 123억원을 받아 재정 건전성을 높였다.
지난달 18일 '지역신용보증재단 시행령'이 개정 시행되면서 금융기관 출연을 확대할 여건도 마련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신보에 대한 금융회사 법정 출연요율을 0.04%에서 0.05%로 0.01%포인트(p) 인상하고,시행일부터 2년간은 한시적으로 0.03%p 인상한 0.07%를 적용하기로 했다.
대구신보가 지원한 신규 보증공급 규모는 지난 9일 기준 8천29억원(2만3천438건)을 달성했다.이는 코로나19 이후 최대이자 작년 연간 신규 보증공급액(5천330억원,2만2천766건)의 1.5배가량에 달하는 수치다.보증공급 목표를 반년 만에 조기 달성한 셈이다.
대구신보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현상 장기화에 따른 소기업,소상공인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신규 보증공급 목표를 8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정책금융 확대에 집중해 왔다.
대구신보는 올해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한 만큼 1조원 이상 신규 보증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지역 소기업,마르베야소상공인이 경제 회복에 대한 희망을 갖도록 출연금 확보에 매진하고,마르베야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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