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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전 국민이 56살이 되면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2024년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56살 국민에게 생애 1회 도입되며,현재 40살부터 1회 받을 수 있는 B형 간염 검사에 더해 추가로 이뤄지는 겁니다.
C형 간염은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을 통한 바이러스,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제때 치료를 못하면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호날두 러시아 월드컵간부전,간암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질병청은 C형 간염 환자의 약 70%가량이 증상이 없어 만성화되거나 중증으로 진행된 이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며 선별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HCV 항체 검사를 통해 '양성'이 나타나면 HCV 확진 검사를 진행하고,다시 양성으로 판정되면 현재 감염된 상태를 의미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나타냅니다.
정부는 또 현재 54살,66살 여성에게만 실시됐던 '골다공증 검사'를 내년부터는 60살 여성에게도 추가로 실시하는 방안도 의결했습니다.
박민수 차관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사후관리,호날두 러시아 월드컵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전 국민의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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