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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기독인회 조찬기도회
이선목 숭의교회 목사 설교
이채익 전 의원 윤상현 의원 각각 이·취임
국민의힘 기독의원은 34명
국민의힘기독인회(회장 윤상현 의원)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조찬기도회를 드렸다.
“자기 공로로 이 자리에 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러주셨습니다.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바탕으로 산적한 입법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명철을 허락하옵소서.”
대표기도를 맡은 조정훈 의원은 “인구소멸과 양극화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살릴 지혜를 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선목 숭의교회 목사는 ‘섬김의 리더십’(마 20:26~28)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이 목사는 “세상의 리더십은 권력을 통해 자기 뜻을 관철하는 식이지만 하나님 나라 리더십은 섬김을 기초로 한다”며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는‘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돼라’고 했다.생명을 주기까지 우릴 섬기신 예수를 따라 기독 의원들이 섬김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도회가 끝난 뒤엔 이취임식이 진행됐다.이채익 전 의원은 “전직 의원으로 기도회에 참석하니 다시 한번 나라 사랑의 마음이 뜨겁게 타오른다”면서도 “오늘 이 자리에 국회의원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아쉽다.신앙의 선배들이 대한민국을 강국으로 만들었는데 국민의힘 기독인회가 이 유산을 잘 이어나갈 수 있을지 가슴이 저린다.22대 기독의원들은 사명 앞에 21대 국회보다 더 열심히 충성하길 바란다”며 이임사를 전했다.
기독인회 회장에 취임한 윤상현 의원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믿음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윤 의원은 “오늘 설교 말씀은 조지타운대 재학 시절 채플 시간에 외우던 말씀”이라며 “정치 성공의 지름길이 겸손에 있다고 믿는다.하나님과 성경을 가까이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전했다‘포괄적차별금지법’(차금법) 입법을 저지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윤 의원은 “지난 1일 (동성애퀴어반대 집회인) 거룩한방파제에 참석했다”며 “이번 국회에서 차금법을 둘러싼 갈등은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기독인회가 똘똘 뭉쳐 차금법 제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기도회에선 22대 국회 국민의힘 기독의원 명단도 공개됐다.국민의힘 기독의원은 총 34명으로 확인됐다(아래 명단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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