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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치러진 이란 대통령 보궐선거에서는 개혁주의자로 평가받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예상과 달리 1위를 차지해,팜피오는 5일 강경 보수 성향의 사이드 잘릴리 후보를 상대로 결선투표를 치를 예정이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란 대선에 관해 "이번 이란 선거는 자유롭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선거와 그 결과가 무엇이든 이란의 방향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거나 이란 정권이 인권을 더 존중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존엄성을 제공하도록 이끌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낮은 투표율에 대한 공식 수치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는 "이란 정권과 관련된 대부분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란 정부의 공식적인 투표율 수치조차 신뢰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란 당국은 약 6100만명의 유권자 중 40%가 조금 넘는 유권자가 이번 대통령 보궐선거 투표에 참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는 이란의 역대 최저 투표율이며,팜피100만개 이상의 투표용지가 훼손됐다고 아랍뉴스가 전했다.
이번 대선 투표는 당초 2025년 실시될 예정이었으나 강경 보수 성향의 라이시 대통령이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하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