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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경합주서 해리스 지지율 더 높아…1곳 동률
바이든 후보 시절엔 트럼프가 6개 경합주 우위
"민주당 지지층 통,디트로이트 (야구)고 무당층 지지 증가 덕분"
14일(현지시각) 미국 정치분석기관인 '쿡 폴리티컬 리포트'가 발표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 결과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5개 경합주에서 지지율이 더 높았고,1개 경합주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동률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각)부터 지난 2일까지 애리조나,디트로이트 (야구)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에서 투표참여 의사가 있는 유권자 286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8%,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7%였다.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둘 모두에게 투표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5%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해리스 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디트로이트 (야구)펜실베이니아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1%포인트 앞섰고,디트로이트 (야구)애리조나에서는 2%포인트 우위였다.미시간과 위스콘신에서는 3%포인트 지지율이 높았다.
조지아에서는 48%로 양 후보에 대한 선호도가 똑같았으며,네바다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3%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 5월 발표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대결에서 위스콘신을 제외한 6개 경합주에서 모두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3개월여 만에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는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등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도 변하지 않았다.
양자대결과 마찬가지로 애리조나,디트로이트 (야구)미시간,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에서 더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조지아는 동률을 이뤘다.
쿡 폴리티컬 리포트는 "해리스 부통령이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한 것은 민주당 지지층을 통합하고 무당층 유권자들의 지지가 증가한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5월 조사에서는 2020년 바이든 대통령을 선택했던 유권자 중 82% 만이 바이든 대통령을 다시 뽑겠다고 응답했다.반면 이번 조사에서는 91%가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무당층이라고 응답한 유권자 중에서는 48%가 해리스 부통령을,디트로이트 (야구)4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겠다고 답했다.5월 조사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1%,바이든 대통령이 38%였다.
퀴니피액대가 지난 8~12일 펜실베이니아주 유권자 1738명을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이 50%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제3 후보들을 포함한 다자간 가상대결에서도 48%대 45%로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