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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은 강원 전역 흐리다 갬…최고기온 28도
불안정한 대기 폭염·비 반복 전망

24일 춘천시 퇴계동 거리에서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급하게 우산을 펼쳐 비를 피하고 있다.박승선기자
24일 춘천시 퇴계동 거리에서 소나기가 내리자 시민들이 급하게 우산을 펼쳐 비를 피하고 있다.박승선기자


남부지방에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강원지역에서는 빠르면 이달말부터 본격적인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부터 24일까지 내린 비는 장마가 아닌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린 비로 오는 29일에서 30일 사이 남부지방에 머물고 있는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에도 새벽까지 강원 대부분의 지역에 천둥 번개와 함께 비가 내리는 등 여름철 습한 날씨가 이어졌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록된 강수량은 대관령이 19.6㎜로 가장 많았고,월드컵 룰 변경영월 10㎜,월드컵 룰 변경강릉 8.2㎜ 등이다.이에 앞서 지난 23일 밤에도 비가 내렸다.이날 관측된 강수량은 철원 27.5㎜ 속초 17.7㎜ 등이다.기상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천둥과 번개 등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기상청은 폭염과 비가 반복되는 이같은 날씨는 여름철 불안정한 대기가 이어지며 반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25일은 춘천·원주·강릉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겠다.오전에는 흐리겠으나 낮부터는 점차 햇볕이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강원지역에는 27일까지 다시 서서히 기온이 오르다 토요일인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연이어 비가 오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5일에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영동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월드컵 룰 변경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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