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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엄마와 떨어져 혼자 돌아다니던 아동이 우연히 만난 경찰관의 직감으로 무사히 엄마 품으로 돌아가게 된 사연이 알려졌다.
4일 대한민국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홀린 듯 한곳에 집중된 그녀의 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지난달 보호자 없이 홀로 울산 북구의 한 패스트푸드 음식점을 방문한 미취학 아동의 모습이 담겼다.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이 꼬마 손님은 패스트푸드점 방문 이후 주문은 하지 않고 뭔가를 찾는 듯 발을 구르며 불안해했고,17세이하 월드컵 16강 일정직원들의 물음에도 답하지 않은 채 매장을 서성였다.
이때 매장을 방문한 한 여성 손님은 보호자도 없이 불안해 보이는 꼬마 손님을 한참 주시하곤 해당 아동이 실종아동임을 직감했다.
이 여성 손님의 정체는 실종 프로파일링을 담당하는 울산북부경찰서 최영은 경장.
그는 퇴근길 저녁을 구매하러 왔다가 이 아이를 발견했고,17세이하 월드컵 16강 일정아이에게 천천히 다가가 말을 걸며 손을 잡고 엄마를 찾아 나섰다.
알고 보니 이 아이는 인근 상가에서 엄마가 계산하는 틈을 타 문을 열고 엄마 몰래 다른 곳으로 향한 것이었다.아이 엄마의 112신고로 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아이를 수색하는 중이었다.
최 경장은 인근에서 이 꼬마 손님을 찾던 경찰관들과 만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온 엄마에게 무사히 아이를 인계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가 무사히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 다행" "예리한 눈썰미" "근무시간 외에도 본분을 잊지않은 경찰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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