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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계약액 1분기만에 다시 감소
공공공사 10% 늘었지만 민간에서 '뚝'
수도권-지역 온도차…울산은 83%↓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8%가량 줄었다.공공 공사는 택지 조성,월미도 야구철도 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으나,월미도 야구민간 부문에서 15%나 빠진 영향이다.
상위 1~50위 기업도 전년 동기보다 건설공사 계약액이 5.2% 감소하며 찬바람이 불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온도차'도 컸다.인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반면 울산은 83% 감소했다.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 공사 계약액은 21조4000억원으로 택지 조성,철도 공사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공종별로 산업 설비·조경을 포함한 토목은 산업 설비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한 24조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에 계약한 샤힌 프로젝트(9조1000억원) 등 대형 산업 설비 공사의 기저 효과다. 건축은 3.3% 감소한 3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공사 계약액은 연간기준으로 △2019년 230조3000억원 △2020년 261조4000억원 △2021년 288조9000억원 △2022년 296조800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그러다 2023년 240조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급감했다.
지난해는 분기별로 △1분기 68조4000억원 △2분기 54조7000억원 △3분기 45조5000억원으로 감소하다가 4분기 기저 효과 등으로 72조원까지 늘었다.그러나 1분기 만에 다시 떨어졌다.
101~300위 기업은 5조2000억원으로 12.5% 감소했고,월미도 야구301~1000위 기업은 6조1000억원으로 18.9% 증가했다.그 외 기업은 18조5000억원으로 18.4% 감소했다.
지역별로 온도차가 드러났다.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은 2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특히 인천이 1분기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000억원)보다 162% 늘었다.
서울도 같은 기간 6조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3.3% 늘었다.전국에서 건설공사 계약액이 가장 많은 경기만 19조3000억원에서 17조원으로 11.9% 줄었다.
비수도권은 33조5000억원으로 17.8% 감소했다.특히 울산에서 두드러졌다.울산은 지난해 1분기만 해도 10조700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는 1조800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광주도 2조8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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