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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전일 종가 대비 5.40% 떨어진 4만55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그동안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일시적으로 늘면서 주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 종가 최저점을 찍은 1월 17일 2만5400원 대비 60% 정도 올랐다.지난 17일에는 4만2600원으로 전일 대비 10.0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실적 개선 전망에 신고가 기대감도 여전하다.
지난 14일 발표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2700억원 규모 첫 고속철도 수출계약 등에 따른 철도부문 실적 개선 전망이 꾸준히 제기된다.이번 고속철도 수주성공은 현대로템에게 실적 개선과 더불어 수익성 제고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수익성이 낮은 트램,월드컵 모드화물 철도차량 수출 위주의 사업 구조 개편과 사우디,월드컵 모드폴란드,아프리카 시장으로 수출 확대도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19일(현지시각)까지 루마니아에 이어 폴란드를 방문하는 것도 주가에 호재라는 분석이다.신 장관이 이번 방문 국가에서 주력 국산 방산 수주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현대로템의 신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
이미 현대로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478억원,월드컵 모드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월드컵 모드40.0% 증가했다.올 2분기 부터는 폴란드에 수출하는 K2 전차 매출 인식 본격화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35억 원,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7% 증가한 838억 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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