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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장서 열린 11차 교섭서 잠정합의안 도출
호봉승급분 포함 기본급 4.65% 인상
성과금 400%+1000만원 지급키로
노조 10~11일 예고한 부분 파업 유보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예정![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5월 23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올해 임금협상 상견례를 진행하는 모습.[뉴시스]](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4/07/08/20240708050738_0_20240708233111022.jpg?type=w647)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기본급 11만2000원 인상 등을 골자로 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8일 마련했다.노사 간 상견례 이후 46일 만으로,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1차 임금교섭에서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4.65% 인상(11만2000원,트위터 밈 월드컵호봉승급분 포함),2023년 경영성과금 400%+1000만원,2년 연속 최대 경영실적 달성 기념 별도 격려금 100%+280만원 지급,트위터 밈 월드컵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트위터 밈 월드컵임금교섭 타결 관련 별도 합의 주식 5주 등이다.
노사는 이와 별개로‘글로벌 누적판매 1억대 달성’이 예상되는 9월경 품질향상 격려금 500만원+주식20주 지급을 특별 합의했다.
아울러 노사는 이번 잠정합의에서 사회문제 해소에 이바지하고,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매년 60억원을 출연하는 사회공헌기금과 별도로,트위터 밈 월드컵올해 지급되는 성과금 가운데 직원 1인당 1만원을 공제해 기부하고 회사는 직원 출연 금액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출연하는‘노사 공동 특별 사회공헌기금’조성에 합의했다.조성된 특별 사회공헌기금은 저소득층의 육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돌봄 지원 활동 등에 기탁될 예정이다.
노사는 또 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고 국내 일자리를 적극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교섭에서 2025년에 300명을 고용하기로 한데 이어 올해 교섭에서도 2025년 추가 500명,트위터 밈 월드컵2026년 300명의 기술직 인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그룹사 차원 1000억원 규모의 상생 펀드를 운용하고,트위터 밈 월드컵연 50억원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사는 또 노사는 정년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에 관해서는 개선 방향성에 대해 향후 지속 연구 및 논의하기로 했다.이어 당장 결정할 수가 없는 정년연장이 아닌 기술숙련자 재고용 기간을 기존 최대 1년에서 최대 2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협상을 바라보는 고객과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걱정과 관심 속에서 노사가 사회문제 해소와 지역사회 상생 방안을 담은 6년 연속 무분규 잠정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고객들의 끊임없는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이날 현대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하면서 노조가 10일과 11일 예고했던 부분 파업은 유보됐다.이번 잠정합의안이 12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하면 현대차 올해 임협은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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