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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찾은 화성공장 화재 장례식장
텅 빈 장례식장,불도 다 꺼져 적막감만
시신 4구 신원 파악 안돼 다시 국과수로
[화성=뉴시스]이태성 최인선 인턴 기자 =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전날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발견된 시신 중 상당수가 아직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빈소조차 마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오전 찾은 화성 남양읍 화성유일병원장례식장,이곳은 전날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 중 4구가 옮겨진 곳이다.
하지만 이날 오전까지도 장례식장에는 아직 빈소가 차려지지 않은 모습이었다.빈소는 물론 사망자의 유가족도 찾아볼 수 없어 적막함만 감돌았다.
신관 지하 1층을 비롯해 건물 내에 준비된 4개의 빈소가 모두 비어 있었다.빈소 앞 '당신의 고귀한 삶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힌 모니터 화면만 어두운 장례식장을 비추고 있었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신원미상'이라고 적힌 종이를 손에 쥔 채 "사망자들의 신원이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유가족도 한 명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장을 찾은 고용노동부 관계자에 따르면,야구 끊는법시신 4구는 이날 오전 다시 장례식장 밖으로 옮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을 거쳐 신원 파악을 거쳐 다시 장례식장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22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48분 완전히 꺼졌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2362㎡,야구 끊는법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화재로 2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6명이 경상을 입었다.또 1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22명,실종자 1명 등 23명의 국적은 한국(귀화 포함) 5명,중국 17명,라오스 1명 등이다.
시신이 발견된 22명 중 한국인 2명만 신원이 확인된 탓에 수색 중인 실종자 1명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경찰은 신원미상 사망자에 대한 DNA 채취 작업을 통해 신원을 특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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