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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를 향해 대규모 진격을 감행한 뒤 8일째인 이날,복권방신청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저녁 연설에서 “현재 74개 정착촌을 우크라이나가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 주지사 대행이 우크라이나가 28개 마을을 통제하고 말한 것과는 차이가 크다.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 24시간 동안 우리 군은 1∼3㎞씩 쭉 진격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에프페(AFP) 통신은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2일 기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본토를 서울 면적(605㎢)의 1.32배 수준인 최소 800㎢ 통제하고 있다고도 이날 보도했다.시르스키 사령관은 앞서 우크라이나가 1000㎢가량을 통제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게오르기 티히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 지역 영토를 점령하는 데엔 관심이 없다.우리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길 원한다”며 “러시아가 평화 공식에 기초해 정의로운 평화를 회복하는 데 얼른 동의할수록 우크라이나군의 공습도 더 빨리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의 수미 지역에 이르는 국경 지대에서 2000회 이상 공격을 가한 점을 들어 “우크라이나는 이들 국경 지대를 러시아로부터 해방시킬 필요가 있었다”고도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12일 이번 작전은 수미 지역에 대한 러시아 공격을 완화시키기 위한‘방어적 성격’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이를 반영하듯 그는 연설에서 “수백명의 러시아군이 항복했고,복권방신청그들은 인간적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와 교환할 수 있도록 러시아군을 잡아들인 데 대해 시르스키 사령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이날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가하며 영토를 되찾기 위한 시도에 나서 우크라이나의 진격을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육군과 예비군,복권방신청육군 항공기 등이 쿠르스크의 4개 지역의 정착촌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기동대가 더 깊이 진격하는 것을 막았다고 발표했다.러시아 국가방위군 일부인 체첸 특수부대의 압티 알라우디노프 장군은 “통제되지 않은 적의 질주는 이미 멈췄다”며 “적은 이미 그들의 계획이 실패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는 모양새다.우크라이나군은 이날 24시간 동안 물류 허브로 꼽히는 포크롭스크 전선을 향해 러시아가 진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군 병력 규모와 자원 면에서 러시아에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시간이 지날수록 러시아 영토 공격을 지속하긴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 시엔엔(CNN) 방송은 러시아 지원군이 추가 투입되면,복권방신청우크라이나가 현재 점령 중인 영토를 지켜내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