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6일 중국 중부 지역 허난성에 비가 내렸습니다.
50여 일 만에 시원하게 내린 비에 주민들은 "드디어 비가 온다"며 환호했습니다.
하늘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바닥에 입을 맞춥니다.
[허난성 농민]
허난성에 비가 내립니다.바깥에서 일하는 농민들 이제 걱정 안 해도 돼요.비가 충분히,
코이타 우유이렇게 많이 내리니까요.
중국의 주요 곡물 생산지인 이곳은 최근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습니다.
한 달 넘게 비가 오지 않고,일주일 넘게 37도가 넘는 고온이 계속됐습니다.
아무리 물을 끌어다 대도 논밭은 쩍쩍 갈라졌습니다.
큰 비로 한 숨 돌렸지만,
코이타 우유하루 만에 비가 그치고 오늘(17일)부터 다시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허난성 농민]
비가 내렸는데요,
코이타 우유충분한지 보여드릴게요.땅이 말라 있어요.
인근 허베이성과 베이징도 낮 최고 기온이 37~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중국 남부 일부 지역엔 오는 19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중국기상국은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