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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장 CCTV 삭제 정황 있어 디지털포렌식 예정
◇5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14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법정을 나오고 있다.2024.7.14 사진=연합뉴스 속보=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5살 아동을 심정지 상태에 빠트린 태권도 관장이 14일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태권도장 관장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오후 4시 45분께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2시간가량 심문을 받았다.
심사 전후 법정 앞에서 "고의성을 여전히 부인하느냐"와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자신이 운영하는 경기 양주시 덕계동 소재 태권도장에서 관원인 5살 B군을 들어 올려 말아 세워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고 10분 이상 방치해 중태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군이 숨을 쉬지 않자 같은 건물 아래층에 있는 의원으로 옮겼고,
u17 아시안 컵 한국 태국회복되지 않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군은 청색증을 보이며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u17 아시안 컵 한국 태국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B군은 현재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아동학대 혐의점을 포착하고 긴급체포했으며,
u17 아시안 컵 한국 태국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오후 경기 의정부지법에서 5살 어린이를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이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2024.7.14 사진=연합뉴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장난으로 그랬다"고 진술했으며,
u17 아시안 컵 한국 태국영장실질심사에서도 학대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하는 취지로 주장했다.
다만 경찰은 A씨가 B군을 상대로 이전에도 이같은 행동을 벌인 적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또 A씨가 태권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완료되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추가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태권도장에 다니는 관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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