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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61%↑·S&P 500 0.38%↑·나스닥 0.03%↑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뉴욕증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지면서 14일(현지시각) 오름세로 마감했다.
CNBC,월드컵 응원전마켓워치 등을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42.75포인트(0.61%) 오른 4만8.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포인트(0.38%) 뛴 5455.21,월드컵 응원전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9포인트(0.03%) 상승한 1만7192.60에 장을 마감했다.S&P 500 지수는 닷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각각 3.10%,월드컵 응원전2.31%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를 상승 폭을 제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식품 기업 켈라노바다.켈라노바가 제과기업 마스 리글리에 주당 83.50달러(약 11만3600원)로 모두 360억 달러(약 48조9960억원)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7.76% 급등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CPI가 2%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3월(2.6%) 뒤로 3년 4개월 만이다.전월 대비로는 0.2% 올랐다.
이는 전망치는 밑도는 수치다.CNBC에 따르면 경제학자는 다우존스 조사에서 지난달 CPI가 3%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 라킨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 거래·투자 담당 이사는 "전날 생산자물가지수(PPI)만큼은 아니더라도 예상에 맞아떨어진 오늘 CPI는 큰 파장을 일으키지 않을 것 같다"며 "이제 중요한 문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금리를 0.25%포인트 내릴지 0.5%포인트 인할지"라고 짚었다.
라킨 이사는 "앞으로 5주 동안 대부분 데이터가 경기 둔화를 가리키면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는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0.25%의 인하할 가능성을 64.5%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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