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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살인 사건 공범 중 국내에서 검거됐다가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A(20대)씨의 공소장 공개를 법무부가 거부했다.
법무부는 최근 모 국회의원이 요청한 공범 A씨에 대한 공소장을 제출하기 어렵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소장을 공개할 경우 관련자 수사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제출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 5월초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태국 파타야에서 관광차 온 30대 한국인을 금품 갈취 등의 목적으로 차량에 태운 뒤 살해하고 현지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강도살인 및 시체은닉)가 있다.
A씨는 지난 5월 12일 전북 정읍에서 경찰에 붙잡한 뒤 구속 기소돼 지난달 25일 창원지법에서 첫 재판을 받았고 변호인을 통해 전면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나머지 공범 1명은 범행 직후 도피해 캄보디아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가 50여 일만인 지난 10일 강제송환돼 경남경찰청에서 조사를 받고있고,중고나라 마작또다른 공범 1명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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