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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울시서울시는 1일부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다회용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규모가 큰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시 다회용기 사용 정책에 참여하는 첫 사례다. 
시는 지난해 '2026 1회용 플라스틱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10% 감축해 연간 약 13만 톤의 온실가스를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를 위해 시립병원인 서울의료원,동부병원의 장례식장을 '일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은 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올해 12월까지는 다회용기 사용 시범 기간으로 정하고 전체 14개 빈소 중 대형 3곳은 의무 사용,일반 빈소는 권장 사용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사용 장례식장에서는 식음료 모두 다회용(그릇,슬견설수저,슬견설컵 등)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슬견설사용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에서 수거해 세척한 후 장례식장에 다시 공급하게 된다.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 모든 상주가 다회용기 사용에 동참할 시 작년에 배출한 폐기물(131톤)에서 최대 80%의 감량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여장권 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장례식장에서 일회용기보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익숙해질 때까지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