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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상위 호텔을 서울에 짓겠습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2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디어·IR 데이'에서 "서울 중심에 5성을 초월하는 상징적인 호텔을 개관해 하이엔드 호텔의 1등 브랜드로 평가받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 호텔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4220평에 달하는 가존 파라다이스 본사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객실 총 200개 규모로 조성한다.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8년 문을 여는 게 목표다.외국인 VIP 고객을 겨냥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을 표방한다.
이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비욘드 넘버원,파라다이스 밸류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올해 파라다이스그룹은 전체 사업의 85%를 차지하는 카지노 중심에서 벗어나 호텔,로또 낙성대역복합 리조트 등 관광 선도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본업인 카지도 사업도 강화한다.서울,인천,부산,제주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4개 카지노의 얼라이언스(협력) 전략을 실현한다.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된 부산,제주 사업장의 시설과 인적 인프라 재정비에 들어간다.8월에는 김포공항 국제선에 허브 라운지를 새로 연다.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도 9월 열 예정이다.117평 규모의 하이롤러 게임 환경에 최적화된 VIP 전용 영업장이다.
매출도 코로나19 팬데믹이 확산되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매출 1조 410억원,로또 낙성대역영업이익 1881억원을 기록했다.신용등급(한국기업평가) 역시 A-에서 A로 상향됐다.향후 파라다이스그룹은 2025년 220억원,로또 낙성대역2026년 320억원 등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예상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 대표는 "지난 50여 년간 '관광 보국'을 기치로 굴뚝 없는 수출 산업으로 불리는 관광 산업의 발전을 이끌었다"며 "카지노는 1등을 넘어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