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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그러나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가 제조하는 인공지능(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생산한다.회사는 지난 분기에 HBM3E(5세대) 매출액이 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분기에는 수억달러로 증가하고 내년 8월에 마무리되는 2025회계연도에는 수십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약 5% 수준이었다.그러나 최근 엔비디아용 HBM3E 대량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히며 내년까지 시장점유율을 20~25%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시장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AI 중심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사업이 전 분기 대비 50% 성장했다고 강조했다.그는 "AI가 주도하는 데이터센터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자사 최첨단 노드에 대한 공급이 부족해지고 있다"며 "그 결과 단기적으로 PC와 스마트폰 수요가 성장 없이 꾸준히 유지되더라도 2024회계연도 내내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흐로트라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HBM이 내년도 물량까지 품절됐다고 전했다.그는 "AI가 주도하는 다년간의 성장 기회에서 반도체 업계 중 마이크론이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76억달러,아시안컵 손흥민 프리킥조정 EPS는 1.08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월가 전망치인 매출 75억8000만달러와 조정 EPS 1.05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그러나 마이크론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8% 가까이 하락했다.일부 월가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8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던 만큼 시장이 크게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론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에서 삼성전자,아시안컵 손흥민 프리킥SK하이닉스와 경쟁하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서 '실적 풍향계'로 불린다.
마이크론은 AI 열풍 수혜주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지난 1년 동안 두 배 이상 올랐다.올해 들어서는 약 6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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