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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장에 고립된 3명 로프·헬기로 구조
사흘간 소방 259건 출동…도로 22곳 통제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지성 호우와 강한 장맛비가 사흘째 쏟아진 10일 대구에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고 60대 주민 1명은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쯤 대구 동구 금강동 일대 주민 40세대 27명이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했다.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금호강 수위가 상승하자,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소방 당국과 관계 기관 등이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20여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 당국 등은 세대별로 방문해 대피를 권유하거나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오전 11시쯤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일대 한 파크골프장에서는 수위가 높아져 강 안쪽 시설물에 직원 3명이 고립돼 구조되기도 했다.
'갑자기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잠수부를 투입해 2명을 로프로,1명을 헬기로 구조했다.
앞서 오전 8시쯤 비 피해가 발생한 대구 북구 조야동에서는 주민 A 씨(66)가 주택 인근 도랑 배수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배수로에 끼인 부유물을 치우러 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후 2시45분 현재까지 안전 조치 184건,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배수 지원 62건,2024 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 이란인명 구조 13건의 활동을 벌였다.
오후 2시 기준 북구 노곡교,조야교 등 도로와 교량 22곳의 통행이 차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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