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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기비 28.2%↑… 1088억弗
수출 3개월 연속 30% 이상 성장
반도체 49.9% 증가 658억弗 달해
반도체 수요 확대 덕분에 올 상반기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달성했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의‘2024년 상반기 및 6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ICT 수출은 108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한 수치로,상반기 수출액 기준 2022년(1224억6000만달러)에 이은 2위 기록이다.ICT 수출은 3개월 연속 3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호조가 상반기 ICT 수출을 이끌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정보기술(IT) 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라 수요가 커지면서 49.9% 증가한 658억3000만달러 수출됐다.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사양 품목 수출 확대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8.7% 늘었다.
6월만 봐도 반도체 수출액은 월 최고치인 134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상반기 디스플레이(14.6%)와 컴퓨터·주변기기(35.6%)도 수출 증가를 나타냈다.TV·PC 등 IT 기기 수요가 회복되고,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서버·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된 영향이다.
반면 휴대전화 수출(55억8000만달러)은 2.8% 감소했다.카메라 모듈 등 휴대전화 부품 수출의 주 수요처인 중국의 수요 부진에 1분기 수출이 줄었던 영향으로 분석됐다.
ICT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474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다.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증가했다.반도체 수출이 77.2%를 차지한다.
베트남(21.7%),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미국(19.2%),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유럽연합(8.2%) 등으로의 수출도 늘었다.일본은 9.3% 감소했다.
상반기 ICT 수입은 677억8000만달러로,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지난해 상반기(682억5000만달러)보다는 소폭 줄었다.무역수지는 410억7000만달러 흑자다.6월 수입은 108억7000만달러,무역수지는 101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