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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이 2026년까지 2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겠다는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이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12일‘제3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열고 이 같은 기업가치 제고 전략 방향을 밝혔다.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그룹의 자원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성장 투자,저수익 자산 조정 등 자본 효율성 개선과 함께 향후 3년간 교환사채 예탁분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등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전체 발행 주식 수의 10%(87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2026년까지 교환사채 발행에 따른 의무 예탁분 4%(345만주)를 제외한 6%(525만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약 1조9천억원 규모다.또 추가로 올 10월까지 1천억원 수준의 자사주(약 26만주)도 신규 매입해 즉시 소각하기로 했다.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신규 취득 자사주는 임직원 활용 외 즉시 전량 소각하겠다는 기본 정책도 내놨다.
그룹은 이날 이차전지소재사업 고도화 전략도 밝혔다.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총괄(부사장)은 “포스코그룹은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 완성,하이데라바드 fc사업 경쟁력 강화,하이데라바드 fc차세대전지 소재시장 선점을 통해 캐즘(수요 정체기)을 돌파해 나가 2026년까지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약 11조원의 그룹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사업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 2026년까지 리튬 9만6천톤,니켈 4만8천톤,하이데라바드 fc양극재 39만5천톤,음극재 11만4천톤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구조개편에도 나선다.전략 미부합,하이데라바드 fc저수익 사업,불용 자산 등 120개의 구조개편 계획도 확정했다.그룹은 2026년까지 구조개편 대상의 97% 이상을 완료해 약 2조6천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로 했다.유입된 현금은 성장을 위한 핵심 사업 재투자 및 주주 환원에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