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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높이 100m 태극기 게양대’를 세우는 등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기로 한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사실상 100m 태극기 게양대 설치안은 철회한 것이다.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명회를 열고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건립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둘 것”이라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꼭 태극기를 소재로 쓰지 않아도 좋다”며 “무궁화 등 여러 국가상징물을 활용해도 좋고,다른 상징물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100m 높이의 태극기 게양대를 세운다는 계획을 철회하되,대니 잉스이곳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사업 자체는 계속 추진키로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의 랜드마크인 광화문광장에 6·25전쟁 외에도 3·1독립운동,대니 잉스4·19혁명 등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시 홈페이지에 의견 수렴 창구를 만들어 국가상징 조형물의 형태,대니 잉스높이,대니 잉스기념할 역사적 사건 등에 대한 시민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도 활용해 조형물 규모와 디자인을 논의한다.
서울시는 내년 5월 착공,대니 잉스12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8월부터 설계 공모를 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앞서 지난 6월25일 광화문광장에 국가상징공간을 조성,대니 잉스100m 태극기 게양대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그러나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가 어울리지 않는다” “지나친 애국주의적 발상” 등 비판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