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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가 쌍으로 붙어다니는 붉은등우단털파리,미들즈브러 대 번리일명 '러브버그'가 도심 곳곳에 출몰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인 네이처링에 따르면 지난 2일 인천 부평구에서 러브버그를 발견했다는 글을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서 목격담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3일 경기 부천에서 첫 기록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열흘 이상 빨리 출현한 겁니다.
러브버그는 질병을 옮기거나 농작물을 해치지 않고,미들즈브러 대 번리오히려 생태계에 도움을 주는 익충으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두 마리가 붙어다녀 징그러운 생김새와 사람에게도 날아드는 습성 탓에 방역 민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북한산 정상에 러브버그 수만 마리가 몰려 등산객들의 민원이 이어졌지만 국립공원 측은 생태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방제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러브버그 수컷은 3일에서 5일,미들즈브러 대 번리암컷은 1주일까지 생존하는데 번식에 성공하면 암수 모두 자연 소멸합니다.
전문가들은 어두운 색 옷 입기와 가정용 벌레 퇴치 스프레이 사용,미들즈브러 대 번리방충망 보수 등의 기피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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