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준 식당의 삼겹살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었습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3천 원 넘게 오른 겁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삼겹살 1인분 가격은 2만 83원을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보다 100원가량 올랐습니다.
삼겹살 1인분 가격은 지난해 12월부터 만 9천 원대를 유지하다 2만 원대를 넘어섰습니다.
3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삼겹살 1인분 가격은 3천5백 원가량 올라 21.1% 상승했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삼겹살 가격이 높은 곳은 대전으로 1인분 기준 만 8천3백 원대로 조사됐습니다.
참가격에서의 1인분 기준은 200g입니다.
보통 삼겹살 식당에서는 180g 이하를 1인분으로 판매해 실제 가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 김밥과 자장면 모두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서울 기준 김밥은 한 줄에 3천3백62원을 기록했고,자장면은 7천2백23원으로 올랐습니다.
삼계탕은 전달과 가격이 동일했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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