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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2024 한국의 맛'으로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출시
롯데리아 '롯리단길 프로젝트'로 우이락 고추튀김 선봬
파이브가이즈,창원 야구경기오픈 초기부터 국산 감자튀김 사용
[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이 '상생' 취지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맥도날드는 경남 진주에서 재배되는 고추를 활용한 메뉴를 '2024 한국의 맛'으로 선정해 선보인다.
올해 나온 메뉴는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창원 야구경기'진주 고추 크림치즈 머핀'이다.진주 고추를 사용해 만든 홀스래디쉬 소스,창원 야구경기크림치즈가 버거에 들어간다.
한국맥도날드는 두 메뉴를 위해 진주에서 고추 5톤(t)을 수매했다.
지난 10일 열린 신메뉴 시식회에서 양형근 대외협력담당 이사는 "버거가 많이 팔릴 수록 진주 고추를 더 많이 사게 된다"며 제품 판매와 지역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지역 상생을 위한 캠페인인 '한국의 맛'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버거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2021년 창녕 갈릭버거,창원 야구경기2022년 고성 녹돈버거,창원 야구경기2023년 진도 대파 크로켓버거가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누적 2000만개가 판매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외에도 판매되는 모든 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의 60%를 국내산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만6000톤(t)에 달하는 식재료가 국내산이었다.
롯데GRS에서 운영하는 '롯데리아'도 2년째 지역상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큰 고추 속을 다진 고기로 채우고 튀김 옷을 두 번 입힌 '우이락 고추튀김'을 선보였다.
우이락 고추튀김은 롯데리아가 지역 상생 및 동방 성장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롯리단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롯리단길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 디저트 메뉴를 출시하는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앞서 선보인 청주 지역의 매운맛 만두와 부산 지역의 깡돼후 돼지후라이드는 각각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국 햄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는 에프지코리아도 국산 감자튀김을 사용하고 있다.오픈 초기에는 전남 보성 감자를 사용했고 지난해 8월부터는 300여 곳의 강원지역 농가에서 감자를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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