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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충북 옥천에서는 실종된 50대가 결국 숨진 채 발견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8분쯤 충북 옥천군 옥천읍 한 산 비탈면에서 실종신고됐던 A씨(57)의 신체 일부분을 119구조대가 발견했다.
이날 오전 8시43분쯤 “집 뒤편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간 남편과 연락이 안 된다”는 아내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11시간의 수색 끝에 그를 발견했다.
당시 약 7m 높이의 절개지 축대가 빗물에 붕괴하면서 10t가량의 토사가 A씨를 덮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따.
소방당국은 인원 75명,196 회 연금 복권 당첨 번호장비 19대를 투입해 수색 작업을 펼쳤으나 계속된 토사 유출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