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 지지율이 저조한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이 9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30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모임 참가자들에게 총재 선거에서 제시할 정책들을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모임에는 우익 단체인 '일본회의' 지방의원 연맹 간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다카이치는 경제안보담당상은 각료로 임명되고도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하는 우익 인사다.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이날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또 다른 유력 인사인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최근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모테기 간사장은 이날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여름 동안 출마 여부를 숙고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총리가 돼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자민당이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은 2012년 12월 이후 자민당 총재 선거는 네 차례 치러졌다.후보자 수는 2021년 선거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오늘축구몇시2015년에는 아베 당시 총리 1명 뿐이었다.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며,오늘축구몇시현재 다수당인 자민당은 국회의원과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투표로 총재를 뽑는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새 리더가 필요하다”고 밝힌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일부 의원들의 퇴진 요구에도 지방을 돌며 총재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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