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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 투약하면 사람의 목을 물어뜯는 이른바 '좀비 마약'인 메페드론을 국내에서 유통한 외국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총책 A씨 등 5명을 검거해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우즈베키스탄,2018 아시안게임 육상러시아,에스쁘아 립스틱 포커우크라이나,키르키스스탄 등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다.이중 A씨 텔레그램 마약 유통채널을 운영하며 판매책과 운반책을 모집하고,국내에 체류하는 중앙아시아권 외국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국가정보원이 입수한 첩보를 토대로 공조수사를 벌여 메페드론 150ｇ과 대마류 10ｇ을 압수했다.이는 총 시가 3000만원 상당으로 약 15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신종 합성마약의 국내 유입 우려가 높은 만큼 해외 공급망 차단과 국내 유통망 색출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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