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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정부·기업 간 14건 협약 체결
안덕근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 이를 것"
[서울경제]
약 26조 원 규모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함께하기로 한 한국과 체코 정부가 원자력·배터리 등 분야에 대한 포괄적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당초 오늘(7일)로 예정됐다가 보류된 한국수력원자력·체코전력공사 간 신규 원전 건설 계약 체결은 조속한 시일 내 재개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특사단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원자력·첨단산업 분야에서 총 14건의 협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대표단이 체결한 협약은 원전 산업 협력 약정,와이파이 필요없는 아이패드 게임배터리 협력 MOU 등 정부 간 서명 2건과 신규 원전 건설을 둘러싼 기업 간 서명 10건,무료 베팅 블랙잭 카운팅첨단산업 협력에 관한 기업 간 서명 2건 등이다.
특히 한국과 체코 정부는 지난해 9월 MOU를 구체화한 원전 산업 협력 약정을 통해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더불어 제3국 공동 진출 및 추가 2기 건설에 관해 협력하기로 했다.배터리 협력 MOU를 통해서는 향후 구체화될 유럽연합(EU) 배터리법 공동 대응을 강화했다.
양국 대표단은 당초 이날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토토 스포츠 앤 카지노체코 지방 법원이 수주 경쟁에서 탈락한 프랑스전력공사(EDF)의 이의를 일부 반영해 행정 소송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최종 계약 서명을 금지하는 가처분 결정을 내리면서 무산됐다.
관련해 안 장관은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입찰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해준 체코 정부와 발주사에 감사하다”고 절차에 문제가 없었음을 강조하며 “조속한 시일 내 최종 계약에 이를 수 있도록 체코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안 장관은 “전날(6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한국과 체코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고 양국 간 신뢰는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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