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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남용혐의 기소 후 첫 재판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 심리로 열리는 세 번째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출입구로 모습을 드러냈다.
법원이 대통령 경호처가 요청한 지하 주차장 출입을 이번에는 허용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은 일반 피고인과 같은 동선을 따라 출석했다.
취재진이 포토라인을 설치하고 윤 전 대통령의 발언 여부에 주목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별다른 말 없이 굳은 표정으로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 있나”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이었는데 아직 스스로 자유민주주의자라 생각하나”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청소년 토토사이트 더블유전 국민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탄핵심판과 이전 형사재판 등 모든 출석에서 지하 통로를 이용했다.
이번 공판은 검찰이 지난 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한 이후 처음 열리는 재판이다.
재판부는 이날 박정환 육군 특전사 참모장(준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부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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